자동차 시동을 끈 후에도 에어컨 송풍을 한참 돌려주는 기능을 하는 차량용 에어컨 습기 건조기인 애프터블로우 부품을 사서 장착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목차 ]
애프터블로우 구매
구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격비교해서 저렴한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각종 설치 영상 및 블로그 보니까 많이 쓰는 제품이 만도와 현대모비스 제품으로 하시길래 둘 다 찾아보고 싼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만도 제품은 kmg몰이 싸게 파는 것 같고 현대 모비스 제품은 현대모비스 네이버쇼핑 공식스토어에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
저는 5천원 더 싸길래 현대모비스 제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일반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제품이 따로 있어서 그에 맞게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애프터블로우 동작방식
동작 방식은 차량 시동이 걸려 있을 때 충전이 되고 있다가 시동이 꺼지면 동작이 되는데요.
시동 꺼지면 삐빅 소리가 나면서 기기가 동작이 된다는 알림음이 들리고 10초 후에 10초 동안 송풍 기능이 동작을 합니다.
10초 동작 후 충전되는 시간에 따라 총 5회 또는 총 10회 동작이 이어지는데요.
30분 이하로 운행 후에 시동이 꺼지면 10분 후 1분 동작, 1분 후 1분 동작 등으로 총 5회 동작이 되고, 30분 이상으로 운행 후에 시동이 꺼지면 10분 후 1분 동작, 1분 후 1분 동작 등으로 총 10회 동작이 됩니다.
장착을 위한 준비물
제 개인적인 생각에 준비물은 필수라고 봅니다.
차량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이정도 준비물은 꼭 챙긴 후에 설치하러 가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왔다 갔다를 여러 차례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육각 볼트를 풀기 위한 기어렌치 또는 미니 스페너, 깔깔이 등
기존에 연결된 잭 제거를 위한 롱노우즈 또는 미니 펜치
플래시
전선 피복 제거를 위한 칼이나 니퍼
전선 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
운전석 쪽으로 전선을 보내기 위한 철재형 옷걸이(하이브리드만)
직접설치 방법
조수석 아래쪽을 보면 밑 판이 있는데요. 세 군데 틈에 손가락을 넣어서 만 지보면 플라스틱 고정핀이 만져집니다.
이것을 하나씩 한쪽방향으로 밀면서 판을 아래로 조금씩 뜯어주시면 됩니다.
분리가 되었으면 풋등이 연결된 잭을 분리하신 후 완전히 빼줍니다.
기존에 끼워져 있는 잭이 있는데요. 이걸 눌러서 빼면 되는데 맨손으로 하면 절대 안 빠지네요.
도구를 이용해서 빼준 후에 제품구매 시 동봉되어 있는 케이블에 연결해 주시면 되는데 암수 구분이 되므로 끼워지는 곳에 끼우시면 됩니다.
기존 잭을 1번과 같이 끼운 후 2번 잭은 차량에 다시 끼우시면 되고 3번 잭은 애프터블로우 본체와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옷걸이를 잘 펴서 차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끝을 동그랗게 말아서 액셀페달 뒤편에서 조수석 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빨간 선을 묶어서 운전석 쪽에서 다시 당겨서 선을 운전석 쪽으로 쭈욱 빼주세요.
퓨즈박스 덮개를 앞으로 당겨서 제거합니다.
퓨즈박스 안쪽이 보입니다.
어떤 퓨즈에 접지를 할지 선택해 주세요. 차량 시동 후에 전기가 공급되는 곳에 접지를 해야 됩니다.
저는 워셔액에 접지를 했습니다.
차량에 따라 USB, 시거잭, 워셔 등에 접지를 해주시면 돼요.
손으로 퓨즈를 빼려면 힘드니 쉽게 빼기 위해 보닛을 열어주신 후 엔진룸에 있는 퓨즈박스 덮개를 열어보면 퓨즈 집개가 있으니 이걸 이용합니다.
퓨즈를 빼서 퓨즈 한쪽다리에 전선 끝 일부를 피복 벗겨서 잘 감아서 다시 끼워주면 끝입니다.
이젠 조수석 쪽에서 접지를 해주셔야 하는데요.
우측에 보이는 덮개를 제거하시면 접지할 곳이 많이 보입니다.
이미 접지가 되고 있는 부분에 같이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이는 육각 볼트를 도구를 이용해서 조금 풀러 주신 후 준비된 선을 끼워서 다시 쪼여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손을 넣을 공간이 없어서 곤란했는데 결국 차량 필터 교체할 때처럼 글로브 박스도 열어주시면 작업하기 훨씬 좋습니다.
접지가 마무리되었으면 적당한 곳에 제품을 숨기고 주렁주렁 긴 선들도 케이블 타이로 정리를 해주신 후에 하판 덮개를 잘 덮어주면 끝납니다.
출장 방문설치 비용
직접설치는 금손이 아닌 은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한데요.
판매처에서 출장 설치도 따로 접수받으니 설치 의뢰를 하셔도 됩니다.
설치비는 업체에 따라 다른데요. 3만 원 ~ 4만 5천 원가량 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여름철에 에어컨을 켜고 있다가 시동을 끄면서 에어컨도 꺼지면 내부에 습기가 남아 있어서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해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습기 건조기 제품을 설치해 주시면 어느 정도 습기를 말리는데 도움이 되긴 할 텐데요.
전적으로 이것만 의지한다기보다 주차장 진입하면 에어컨 AC 버튼을 눌러서 송풍으로 동작되도록 하고 주차 후 시동 끄고 나서도 제품의 도움을 받아서 최대한 말려준다고 생각하고 써야 됩니다.
새 차 사고 바로 설치하면 가장 좋겠는데 아직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설치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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