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햇감자가 수확되면서 마트에서 쉽게 감자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오래 보관하면서 맛있게 삶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목차 ]
감자 보관 방법
1. 적절한 온도와 습도 유지
감자는 5~10℃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장 보관은 절대 금물입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는 감자의 전분을 설탕으로 변환하여 단맛을 증가시키고 식감을 푸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감자는 습도가 높은 환경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썩을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통풍 관리
감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봉지나 신문지에 감자를 싸서 보관하면 습도 조절과 통풍에 도움이 됩니다.
3. 손상된 감자 제거
감자를 보관하기 전에 상처나 흠집이 있는 감자는 꼭 제거해야 합니다.
손상된 감자는 주변 감자까지 썩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싹이 난 감자는 절대 드시면 안 됩니다. 자연 독성이 있어서 복통이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
감자를 사과나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사과와 양파는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 가스는 감자의 호흡 속도를 줄여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맛있게 삶는 방법
1. 감자 준비
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껍질째 삶거나 껍질을 벗겨서 삶아도 됩니다.
감자가 너무 크다면 반으로 자르거나 4등분 하는 등 균일한 크기로 준비해도 됩니다.
크기가 비슷해야 익힐 때 유리합니다.
2. 물에 담그기
감자가 모두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줍니다.
이때 소금을 1~2 큰술을 넣어서 같이 끓여주면 간이 베이면서 맛이 좋아집니다.
3. 삶기
감자가 물에 잠긴 채로 삶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약 15~20분간 삶은 다음에 젓가락으로 푹 찔러서 쑥 들어가는지 확인해 봅니다.
부드럽게 익었다면 젓가락이 쉽게 관통되므로 이때는 불을 꺼주세요.
4. 물기 제거
다 삶아진 감자에 물을 제거하고 냄비를 다시 불위에 올려 중불로 가열하면, 남아있는 물기도 다 증발합니다.
이때 냄비를 약간씩 흔들어주면서 타지 않게 해 주세요.
5. 간 맞추기
버터를 추가해서 감자에 향을 입히거나 허브를 뿌려서 맛을 좋게 합니다.
소금과 설탕을 같이 뿌려서 감자 겉에 붙도록 해주면 단맛과 짠맛이 공존하며 맛있게 느껴집니다.
마치며
해외에서는 감자를 밥대신 먹는 음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아주 대중적인 식재료입니다.
특히 수확철에 먹으면 확실히 다른 때 보다 더 맛있으니 꼭 맛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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