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팁과노하우

빨래 말리는 용도로 제습기를 사용하면

by 포도친구 2024. 5. 15.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는 용도의 제습기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빨래 말리는 용도로도 많이 쓰게 됩니다.

제습기를 돌리면 소음도 있고 주변 공기의 온도도 높아져서 더운 여름철 실내에서는 그냥 에어컨을 키는 경우가 많아서 따로 빨래 건조기 역할로 쓰기도 합니다.

 

우리 집은 베란다 공간이 넓어 베란다에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두고 실내베란다 문을 닫아놓고 제습기를 이용해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을 자주 쓰고 있습니다.

이때 제습기만 쓰기보다 선풍기를 같이 쓸 경우 좀더 빨리 말릴 수 있게 되는데, 그냥 말리면 옷에서 냄새도 나고 눅눅해서 입었을 때 기분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풍기와 같이 돌리기도 하는데 각각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습기의 역할

제습기는 주변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여 습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빨래를 건조할 때는 빨래가 포함된 공간의 습기를 낮추는 것이 중요해서 작은방에서 돌리거나 하면 방문을 닫아 두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선풍기의 역할 선풍기는 제습기가 제거한 습기를 더 빨리 제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공기를 빨래 주변으로 순환시켜서 빨래를 흔들흔들 움직이게도 하고 거기서 떨어져 나온 습기를 제습기가 잘 흡수하도록 도와줍니다.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습기와 물기의 존재 빨래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있던 공간이나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되면 습기와 물기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곰팡이와 미생물의 번식을 촉진하고 냄새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건조 환경

빨래를 보관하는 환경이 충분히 통풍되지 않거나 습기가 많은 곳이라면, 빨래가 느린 속도로 마르게 되고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탁 과정 중 세탁물 상태 빨래를 오랫동안 물에 잠기게 한다거나 충분한 헹굼을 하지 않는다면 세탁물 안에 세제나 오염 물질이 남아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조 속도

빨래를 건조하는 동안에도 온도나 습도가 맞지 않으면 빨래가 느린 속도로 건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빨래가 제대로 건조되지 않고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는 습도 조절을 위해 보통 40% ~ 50% 정도의 습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풍기는 중간 이상의 속도로 설정하여 회전시켜 최대한 공기를 움직이도록 해주세요.

이런 방법으로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빨래가 더 빨리 마르고, 냄새나 곰팡이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제습기와 선풍기가 함께 사용될 때 전기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각각의 예약기능을 활용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