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 3군데 내돈내산

아이와 함께 여수 여행 중 가볼 만한 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주차하기 적당하고 가격대비 괜찮은 곳 3군데 직접 다녀보고 장단점과 특징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 목차 ]

1. 생선구이

매운것을 못 먹는 어린이 동반가족이 가기에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생선구이집을 찾아서 방문한 목련식당입니다.

막상 방문해서 보니 다들 가족단위 위주로 식사를 하고 계시고 80대 이상으로 보이는 어르신 포함한 가족들도 꽤 있었습니다.

목련식당메뉴

 

생선구이를 시켜봤는데요. 양도 푸짐하고 불향이 나는 것이 맛도 좋았습니다.

생선구이

 

장점은 반찬도 많이 나오고 음식도 맛이 좋았고 안심식당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도 괜찮았습니다.

다양한반찬

 

단점은 점심, 저녁 시간에는 매장이 바빠서 미처 치울 시간이 부족하여 회전율이 좀 떨어져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대기가 길 수도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근처 가장자리 길에 아무 데나 하시면 되고 차가 많이 통행하지 않는 언덕배기 골목이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생선구이는 갈치, 고등어, 열기, 조기 4가지가 나오게 되는데요. 2인분 이상으로 주문해야 됩니다.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1인분도 해준다고 하는 글이 있었는데 항상 바쁘신 듯하네요..

조기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이때는 피해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예약을 미리 하면 음식과 자리를 미리 시간에 맞춰서 마련해 주시네요.

 

2. 돼지갈비

회를 안 먹는 가족이 있어서 고깃집을 알아보다가 방문하게 된 포석정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골고루 팔고 있고 가게는 2층에 있습니다.

돼지갈비

 

저희는 돼지갈비를 먹으러 방문하였는데 메뉴 중에 육회비빔밥도 있어서 같이 시켜봤는데요.

고기보다 육회비빔밥이 맛있어서 먹다 보니 고기는 얼마 못 먹었네요.

육회비빔밥

반찬 중에 육회가 포함되어 있어서 더 넣어서 먹으니 엄청 푸짐했습니다.

육회반찬

고기를 주문하면 된장찌개를 같이 주시는데 육회비빔밥까지 주문했더니 선지해장국도 주셔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선지해장국, 된장찌개

 

장점으로는 고기가격이 비싸지 않고 양도 많아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후식 누룽지, 후식 냉면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으로는 돼지갈비의 간이 좀 쎄서 원치 않은 밥도둑이네요.

 

주차는 주변에 인도 옆으로 쭉 대셔도 되고 바로 옆에 엄청 큰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인도 옆에 자리가 있길래 주차했습니다.

자리가 넉넉하니 그냥 방문하시면 될 것 같고 대부분 고기는 저녁때 먹으러 가니 근처에 관광계획이 있으시면 저녁까지 먹는 계획으로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3. 칼국수

여수 여행 중 제일 만족스러웠던 음식이었는데요.

간단히 한 끼 먹으려고 칼국수집 찾아서 국동칼국수에 방문했습니다.

국동칼국수

칼국수도 팔고 쫄면도, 김밥도 팔고 찐만두도 파는 평범해 보이는 음식점이었는데 음식 주문하고 원산지 표시를 보니 다 국내산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원산지표기

 

칼국수는 옛날 결혼식장 갈비탕 같은 맑은 국물에 육전과 지단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국물은 청양고추맛이 살짝 있는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라 이대로 먹어도 너무 좋았습니다.

취향에 맞게 다대기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은데요. 진한 매운맛 다대기를 넣어도 아주아주 맵진 않으니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칼국수

 

참치김밥과 만두도 주문했는데요. 항상 먹어봤던 참치김밥보다 더 촉촉하고 참치가 푸짐하게 들어있었어요.

참치김밥

고기만두는 간장이 맛간장이라 찍어먹기 좋았습니다.

고기만두

 

장점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양도 적당합니다.

쫄면은 안 먹어봤는데 다른 테이블들은 인원수가 많아서 골고루 시켜서 덜어먹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단점은 오전 11시에 갔는데도 대기가 있습니다.

회전율이 좋아서 자리가 금방 나긴 하는데 일행이 많으시면 따로 앉아야 될 수도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 인도 옆 도로로 줄줄이 하시면 되고, 테이블마다 작은 키오스크가 붙어 있어서 메뉴를 고르시고 바로 결제까지 하시면 됩니다.

키오스크주문

반찬은 갓김치와 단무지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여수 여행을 갔지만 가족이 회를 안 먹고 게장은 비려서 못 먹고 갓김치는 고사하고 평소에 일반 김치도 별로 안 먹는 관계로 현지인 맛집만 다녀봤습니다.

정작 여수 유명한 음식은 못 먹어 봤지만 현지인 추천 맛집도 매우 만족스러워서 여행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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