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박리 전조증상 광시증 비문증 경험담

과거에 망막박리가 생겼었는데 그 이전에 먼가 번쩍이는 광시증을 먼저 경험하고 뒤이어 눈앞에 부유물이 떠다니는 비문증을 경험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광시증 비문증 검사

[ 목차 ]

광시증 증상

눈앞에 점 또는 얼룩 같은 게 보이면서 시선을 따라다닙니다.

퇴근길에 갑자기 번쩍이면서 시선의 가장자리 부분에 번개 모양으로 여러 차례 번쩍였습니다.

제가 본 광시증에 번개 모양은 주황색이었고 눈 안에 울컥 거리는 진동도 있었어요.

광시증 증상 번개

 

광시증 원인

알려진 원인으로는 당뇨나 고혈압인 경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고혈압일 경우 원인이 됨

제 경우에는 둘다 정상이었는데 눈 안에 있는 유리체라는 물질이 노화로 인해 묽어지면서 발생한 것 같습니다.

유리체 물질은 눈안에서 망막에 붙어 있는 젤리 타입의 물질이라고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서 농도가 묽어지게 되고 이 영향으로 망막을 잡아당겨지면서 광시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제 경험을 참고만 하세요

 

광시증 치료

당뇨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 이 부분을 해소해 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유리체가 원인일 경우 수술을 해서 아예 유리체를 제거함으로써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에 따라 안약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약 점안

 

비문증 증상

광시증처럼 번쩍이는 증상은 없지만 먼가 떠다니는게 보였다가 안보였다 합니다.

저는 한쪽 눈에만 증상이 나타났었는데요.

정상인 눈에도 평소에 먼가 떠다님이 있긴 했는데 그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좀 더 진하게 떠다니고, 시야의 중심에서 보는데 방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때에 따라 안개가 낀게 아닐까 하는 정도의 느낌도 들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지기도 하는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비문증의 원인

노화로 인해 유리체가 변성되어 광시증 처럼 비문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거나 하는 등의 외부 요인으로 유리체가 손상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몇 년 전에 백내장 수술을 한 눈에서만 비문증이 나타났습니다.

 

비문증의 치료

유리체가 원인일 경우 수술을 통해서 유리체 제거하여 비문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안과 수술

경미한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통해서 중간중간 확인만 하고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루테인 등과 같은 영양제를 먹거나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효과를 봤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실 경험 사례

저는 둘다 경험해 보고 번쩍임은 딱 하루만 발생하였지만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점이 나타나서 시야를 방해하다가 사라지고 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실 지렁이 같이 부유물이 떠다니는데 그 진함 정도가 꽤 진한 편이었고 최종적으로 3개월 정도가 이런 증상이 계속되었었습니다.

안과 검사

과거 백내장 수술한 경우가 있어서 바로 안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보고 점안액 2주 처방을 받아서 안약을 넣어보라고 했었고, 그래도 완화되지 않으면 대학병원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소견서도 같이 써주었습니다.

 

마치며

결국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대학병원에서 안과 정밀검사를 진행하였고 비용도 10만 원이 넘게 들었었습니다.

기억나는 검사항목으로는 망막 단층을 촬영하고 같이 보면서 이상유무를 알려주었고,

십자가모양 파란 불빛을 보는 검사도 했었습니다.

정밀검사

광시증과 비문증을 시작으로 정밀검사까지 진행하였지만, 결론적으로 모두 이상이 없으니 3개월 후에 재방문 예약을 하였으나 그 뒤로 2주가 지나서 망막박리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망막박리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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