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중에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구경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미남크루즈 불꽃놀이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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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크루즈
찾아보니 여수관광 공식사이트에서 유람선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공식사이트에 안내된 정보로는 미남크루즈, 이사부크루즈, 여수거북선호가 대표적으로 불꽃놀이까지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이었고, 추가로 해상관광 상품으로 오동도 크루즈, 오션크루즈 등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성수기 또는 할인율에 따라서 조금씩 변동이 있었는데 불꽃놀이 구경을 위해 알아본 크루즈로는 미남크루즈가 가장 비싸고 그다음이 이사부크루즈였습니다.
크루즈 예약 및 가격
처음엔 이사부크루즈를 예약했었는데요.
미남크루즈가 배가 조금 더 큰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이사부 취소하고 미남크루즈로 다시 예약을 했습니다.
미리예약하고 현장 가서 발권하는 방식이었고 가격은 네이버 예약 할인해서 성인 1명당 4만 원대였습니다.
불꽃놀이 구경을 위해 탑승시간은 저녁으로 선택해야 되는데요.
저녁 8시 한 타임만 있었고 운행시간은 1시간 20분가량됩니다.
총 승선가능인원은 920명가량된다고 하니 예약 후 조금 지나면 확정여부 알림이 오니 확인해 주세요.
탑승장소와 주차비
미남크루즈와 이사부크루즈의 탑승장소는 같은 공간에 있었고 주차장이 아주 크고 주차비는 무료였습니다.
탑승장소 주소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22입니다.
돌산대교 옆쪽으로 내려가면 주차안내요원이 있는데요 이분이 안내해 줍니다.
탑승을 위해서는 승선신고를 먼저 하고 탑승권을 받아서 손목에 둘러서 붙여준 후 탑승합니다.
승선신고 때 신분증이 꼭 필요하고 미성년자 자녀일 경우는 부모 신분증으로 대신합니다.
이때 모바일 신분증도 유효합니다.
미남크루즈 불꽃놀이
아예 크루즈 타고 머 하는 건지도 모르고 예약하고 탑승을 했는데요.
어딘가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걸 배로 가까이 가서 구경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배 위에서 불꽃을 직접 쏩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가깝게 불꽃놀이 구경을 한 적이 없었는데요.
선착장에서 출발하면서 선장님이 주변관경을 설명해 주고, 길에 있는 사람들에게 휴대폰 플래시를 켜서 흔들어서 인사하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바다 위 적당한 곳으로 이동하니 어느덧 깜깜한 밤이 되었습니다.
선상 내에 있는 매점에서 돗자리도 판매하고 있고 일부 사람들은 돛자리 사서 4층에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아 있기도 하는데요. 결론은 안 사셔도 됩니다.
어차피 불꽃축제가 시작되고 나서는 4층 앞쪽으로 모이도록 안내해 주고 안전을 위해서 모두 다 서있어야 합니다.
배가 바람의 방향을 맞춰서 돌면서 위치를 잡고 불꽃이 사람 쪽으로 오지 않도록 자리를 잡고 나서 선장님의 마이크로 카운트 10이 시작됩니다.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노래가 나오면서 바로 불꽃이 쏴지기 시작하는데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노래 2곡을 다 들을 동안 노래에 맞게 불꽃이 다양하게 계속 쏴지고 눈에 담기 모자라서 다들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도 합니다.
다시 선착장으로
화려한 불꽃축제를 구경하고 조용해진 바다를 보면서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노래를 틀어주네요.
캄캄한 밤바다에 주변에 포차등이 보이고 돌산대교에 불빛등을 보니 사람이 감성이 풍부해지면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며
그냥저냥 유람선이겠거니 하고 기대 없이 탔는데 기억에 남을 정도의 경험이었어요.
가격대는 싸진 않지만 다른 건 몰라도 야경 크루즈는 여수에서 한 번쯤은 꼭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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